독서/인문7 결국 독서력이다 / 독서하는 독종이 이긴다! / 김을호 결국 독서력이다 여러분의 올해 신년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매년 1월 1일이 되면 우리 모두가 하는 일이 있지요. 바로 신년 계획을 세우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올해 신년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영어공부, 다이어트, 연애, 금연, 운동 등 해가 바뀌고, 나이가 바뀌어도 저희의 신년 계획에는 항상 단골들이 존재합니다. 위의 목표들이 그 예이죠. 그런데 이것 말고도 꾸준히 나오는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독서이지요. 매번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독서를 신년 계획에 넣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독서를 하려고 하는 걸까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책을 읽으라고 해서? 혹은 유명한 사람들이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이런 논리적이지 않은 이유들로 우.. 2024. 10. 21. 독서력 /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 사이토 다카시 독서력 저만의 독서법을 찾고자 독서법 관련 책을 3권째 읽고 있습니다. 최소 5권은 읽어야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3권째인데 벌써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권을 더 읽어 보고 독서법 책을 더 읽을지는 판단할 예정이고요. 우선 이번 책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책 '독서력'은 사실 독서법 관련해서 많이 서술되어 있는 책은 아닙니다. 독서법보다는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서술해 둔 책이지요. 사실 이는 제가 이번 책으로부터 얻으려는 목적에 벗어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즉 읽으면 어떤 점이 좋은가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헬스에서 턱걸이(풀업)라는 운동은 왜 해야 합.. 2024. 10. 9. [서평]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 모티머 J. 애들러, 찰스 밴 도렌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역시 고전은 어렵다 이번에 얘기를 하려는 책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은 독서법의 '고전'으로 유명한 책입니다. 책이 오래되기도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명저로 손꼽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항상 저만 그런 걸까요?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은 항상 잘 읽히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책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왠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책도 중도포기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저를 계속 붙잡더라고요. 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끝까지 활자 속에서 실마리를 찾아, 탐정의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갈 때 우리의 이해력을 올라간다. 책.. 2024. 10. 6. [서평] 독서법이 잘못됐습니다 / 아바타로 독서법이 잘못됐습니다 왜 이 책을 읽었는가? 여러분들 책 어떻게 읽으십니까?책을 읽고 나면 모두 기억은 하시나요?책을 읽고 나서 남는 것이 없는 경험, 다들 한 번쯤은 하시지 않으십니까? 위의 질문에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저 또한 책을 올해만 벌써 28권을 읽어가는데요. 무슨 책을 읽었는지 되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다음과 같은 생각만 떠오릅니다. '남는 것도 없이 책 읽는 것은 그냥 시간낭비 아니냐?''이렇게 남는 것도 없으면 책 왜 읽냐?' 물론 책을 읽는 행위 자체에서 흥미를 느끼고, 만족스러운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서사가 주는 재미만으로도 책을 읽는 것이 즐거울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2024. 10. 5. [서평]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건축가는 이렇게 세상을 본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날씨가 변한다는 것은 불편한 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건축에서는 그 같은 변화가 부정적이라기보다는 긍정적인 다양성의 요소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우리나라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날씨는 일 년 365일, 같은 날이 하나도 없다. 같은 거리라고 하더라도 날씨에 따라서 다르게 인식이 되어서 찾아갈 때마다 다른 얼굴의 거리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엑스몰에 가면 일 년 열두 달 같은 풍경이다. 그것은 상업가로에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결같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지대넓얕에서 알쓸신잡 지대넓얕이라고 아시나요? 지금은 책으로 더 유명한 것 같지만 한 때 제가 정말 좋아했던 팟캐스트입니다. 채사장, 깡선생, 독실이.. 2023. 12. 6. [서평] 최재천의 공부 - 한국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 최재천의 공부 수학은 상당히 직관적인 학문이더라구요. 전체를 보고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가를 분석하며 그걸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거예요. 미국 아이들은 수학을 대체로 못해요. 하지만 수학 수업은 우리와 다르게 이뤄집니다. 예를 들면, 공식을 설명하고 객관식 답을 찾도록 가르치지 않고, 어떤 상황을 주고 어떻게 풀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궁리합니다. 한 아이가 “우리가 풀어야 하는 걸 x라고 두자.” 하면, 다른 아이가 “x로 가야 하는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건 뭐지? 아는 걸 a와 b라고 할까?” 하고 생각을 나눠요. 이 과정이 수학이에요. 상황을 관찰하고 구조를 분석하고 그것에 요소들을 부여해서 관계를 찾아가는 겁니다. 그런데.. 2023. 11. 17. [서평]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심리학이란 이런 것이구나? 처음으로 심리학을 접하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이 실험은 그 어떤 실험보다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어리석음 그 자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인간은 대열을 무너뜨리느니 차라리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존재라는 것, 생존보다 사회적 예절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너무나 상반된다. 매너는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욕정보다 강하고 두려움보다 원초적이다. MBTI 때문에 궁금해진 심리학 이번 책을 읽기 시작하며 나는 문득 떠올랐다. 내가 심리학 책은 처음 본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양한 분야의 장르의 책을 읽는 것을 나의 장점이라 생각해 왔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 과학, 예술 그리고 경제 분야 책들은 열심히 읽으면서도, 어쩌면 책의 근본과도 같은 소설과 인문학 책은 거의 읽지 않았으니 말.. 2023. 10.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