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Ep1. 시간이 멈춘 마을 - 포인트나인 강남 1호점 방탈출 [꽃길]

총평 요약

Ep1. 시간이 멈춘 마을
난이도	★★★★☆
인테리어	★★★★
스토리	★★★★★
활동성	★★★★★
공포도	X
최종 평가
흙길 → 흙풀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 문제방을 선호하고 어려운 테마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 방탈출 스토리에 몰입하여 즐기는 분들에게도 추천 (단, 가급적이면 Ep2. 열쇠공의 이중생활부터 진행할 것)
• 독특한 세계관의 판타지 마을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
• 아직 방탈출 내공이 부족한 방린이들에게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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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기본 컨셉

시놉시스

다른 주민들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멈춘 우리 마을은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오늘도 다른 날과 다를 것이 없겠지만,
영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이번에는 포인트나인 1호점 세계관 속 영주의 이야기입니다. 포인트나인은 보통 Ep2 → Ep1 → Ep4 이런 순서로 진행하기를 추천하는데요. 저도 동일한 순서로 Ep2의 열쇠공 테마를 진행하였고, 이번에 Ep1을 진행하였습니다. 

 

 열쇠공 테마의 시놉시스는 제가 리뷰할 때 너무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때에 비해 훨씬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멈춘 마을에서는 하루가 반복되는데, 어떤 일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라는 호기심과 함께 방탈출을 도전하였습니다.

 

사이트 내 명시된 정보

난이도 : ★★★★  /  인원 : 1~4명  /  시간 :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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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리뷰

 이번 테마의 경우 저희는 4인으로 도전을 하였고요. 멤버들 구성은 대부분이 10방+ 수준이에요. 앞에 방린이들한테 비추천한다고 해놓고 방린이들끼리 도전한 거라 민망하네요. 그런데 저희는 멤버들이 난이도가 있는 방탈출을 선호하다 보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저희의 이번 테마 성적은 2 Hint로 16s 남기고 성공하였습니다. 

 

1. 난이도 ( ★★★★☆ )

 공식 사이트 상에서는 Ep2와 Ep1의 난이도가 동일하다고 나와있어요. 그런데 저희 멤버들이 Ep2를 너무 쉽게 성공해서, 이번에도 너무 쉬운 거 아닐까라는 걱정을 했었는데요. 제대로 혼쭐났습니다...

 

 사실은 중간에 문제를 다 풀어놓고도 자물쇠를 못 맞춰서 10분 넘게 낭비한 게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그걸 고려하더라도 엄청 쉽지는 않았어요. 문제방 느낌의 테마 + 포인트 나인 특유의 관찰력 문제들이 겹치니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Ep2에 비하면 딱딱 떨어지는 듯한 문제 느낌보다는 난이도를 어렵게 하기 위해 억지로 꼬은 느낌이 약간 있었어요. ( 물론 다른 방탈출 카페의 개연성 없는 문제에 비하면 훨씬 양호했어요. 어디까지나 Ep2에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예요 )

 

2. 인테리어 ( ★★★★ )

 포인트나인하면 다들 인테리어에 대한 극찬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이전 플레이를 통해, 테마의 느낌을 경험해서 그런지 크게 감흥은 없었어요. 그래도 다른 방탈출 카페에 없는 포인트 나인 특유의 인테리어는 이번에도 좋았어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만약 방탈출 도전하시면 바로 어떤 것인지 알게 될 거예요.

 

3. 스토리 ( ★★★★★ )

 스토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희 멤버들도 이번에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방탈출에서는 스토리가 빠질 수 없는 요소이고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이 테마 하나의 에피소드가 재밌는 것도 있지만, 다른 테마의 세계관이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서요! 스토리는 굉장히 스포에 민감한 부분이라 말을 아끼겠지만 꼭 하나만은 말씀드리고 싶어요.

 

웬만하면 꼭 Ep2 열쇠공의 이중생활을 플레이하고 Ep1 테마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

 

 세계관이 흥미로워서 다음 테마도 즐기고, 이번 달에 새로운 테마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것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4. 활동성 ( ★★★★★ )

 쪼그려 앉고 움직여야 하는 부분들이 꽤나 많아서 치마는 피해 주시길 바라요. 개인적으로 테마의 볼륨감으로 인한 활동성보다는 뭔가 방의 구조상 활동성이 더 큰 느낌이었어요. 물론 볼륨감이 적은 테마는 절대 아니에요.

 

 그런데 좁은 구간들이 많이 있다 보니, 4인이 플레이하기에는 조금은 좁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2인이 딱 여유로운 공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난이도가 꽤나 높아서 3인을 추천드려요

 

5. 공포도 ( X)

 이번에는 공포도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수준이에요. 무서운 것 싫어하시는 분들도 전혀 걱정하지 않고 플레이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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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개인 후기

 

 정말 방탈출 매니아 분들이 포인트나인을 꼭 거쳐가는지 제대로 느꼈어요. 저희 일행들처럼 스토리에 관심 없고 문제만 풀려고 하던 멤버들에게도 스토리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해 줬어요.혹여나 어려운 문제에 조금 거부감이 없거나, 방탈출 내공이 조금 샇였는데 포인트 나인 1호점 테마를 못해보셨다면 꼭 한 번 즐겨보길 추천드려요.

 

 빨리 다음 테마를 하고 싶은데 멤버들이 다 같은 회사사람들이다 보니 시간을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빠른 시간 내에 다음 테마도 즐기고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