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요약
Ep4. 주인 없는 낡은 서점 | |
난이도 | ★★★★ |
인테리어 | ★★★☆ |
스토리 | ★★★★ |
활동성 | ★★★★★ |
공포도 | ★ |
최종 평가 | |
흙길 → 흙풀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
- 독특한 세계관의 판타지 마을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 다른 테마와의 이어지는 연계성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 포인트나인 1호점에서 이 테마를 시작으로 하려는 분에게는 비추천
테마 기본 컨셉
시놉시스
재회의 반가움도 잠시
한시도 지체할 틈이 없다.
어서 내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주머니 속 구겨진 메모 한 장과
내 앞으로 온 편지 두 장.
준비는 모두 끝난 것 같다.
Ep 2 → 1 → 4 순서대로 진행하면 마지막에 해당하는 테마입니다. 소식을 듣기로는 추가 테마가 근시일 내로 나온다고 하는데, 저희가 플레이한 2023년 5월 기준으로는 아직 후속테마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보통 방탈출을 할 때는 어떤 재밌는 문제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어떤 스토리로 이어질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테마에서 모두 꽃길에 해당하는 평가를 준 것에 비해 이번 테마는 풀꽃길이라는 평가를 주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천천히 하나씩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트 내 명시된 정보
난이도 : ★★★★ / 인원 : 1~4명 / 시간 : 70분
세부 리뷰
이번에는 3인으로 도전을 하였고, 멤버들 모두 10방+ 수준의 방린이들입니다. 물론 방린이인 것에 비해 문제를 푸는 상황에는 익숙한 멤버들이에요. 그래서 난이도를 참고할 때는 너무 탈출 횟수에만 주목하지 않길 바라요.
저희 멤버들의 이번 테마 성적은 1 Hint, 4분 44s Left입니다.
확실히 포인트 나인의 이전 방들에 비해 인원 수도 적게 도전하였는데 적은 힌트로 빠르게 클리어하였습니다. 아마 난이도가 쉬운 것도 있을 것이지만, 포인트 나인의 문제 출제 스타일에 적응한 것이 큰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1. 난이도 ( ★★★★ )
딱 상황에 맞는 짤인 것 같아 들고 왔어요. 저희 멤버 같은 경우에는 포인트 나인 2호점을 졸업하고, 포인트 나인 1호점의 마지막 테마였기 때문에 포인트 나인 스타일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나름 어렵지 않게 느껴져, 여유롭게 스토리를 즐기며 풀어 갔습니다.
그래서 저희 딴에는 쉽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쩌면 다른 분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은 포인트는 많이 존재했어요. 그래도 저희가 힌트를 쓴 1 문제를 제외하고는 억지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2. 인테리어 ( ★★★☆ )
이전에 비하면 인테리어에 힘을 준 느낌은 많이 덜했습니다. 방탈출 세계관에 맞게 테마를 꾸미긴 하였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이 저에게는 약간 부족했어요. 그리고 이전 테마들보다 볼륨감도 약간 작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공간 활용은 훌륭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어떻게 그런 식으로 공간을 마련했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막상 할 때는 크게 신기하다고 생각 못했는데, 리뷰 쓰면서 다시 떠올려보니 엄청나게 공간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3. 스토리 ( ★★★★ )
저는 개인적으로 뭔가 아쉬웠어요. 포인트 나인 1호점의 가장 큰 메리트는 스토리에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요. 분명 다른 방탈출 테마에 비하면 훌륭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너무 무난하게 느껴졌어요. 포인트 나인 1호점의 졸업을 앞둔 마지막 테마이다 보니, 스토리에 힘을 정말 줬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제 예상은 빗나간 것 같아요. 물론 방탈출 제작자의 생각은 모르지만요.
4. 활동성 ( ★★★★★ )
이번에도 활동성이 높은 편인데요. 이전에는 좁은 공간과 기어가야 하는 곳들이 많아서 활동성이 높았다면, 이번에는 약간 다른 형태로 활동성이 높아요. 문제를 풀기 위한 활동성이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활동성 있는 테마들은 정말 마음에 들어 하는 편입니다. 한 곳에서 가만히 문제를 푸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불호일 수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성이 있는 편이에요!
5. 공포도 ( ★ )
사실 공포테마처럼 공포 자체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 공포테마와 같은 공포는 아니지만, 조도가 낮은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로 인해 저는 부상에 대한 공포가 약간 있었어요. 너무 과민하게 생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조심조심 다녔어요 :)
마지막 개인 후기
드디어 포인트 나인 1호점을 졸업하였는데요. 최근에는 해당 방탈출 카페만 예약할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보통 방탈출 카페에서 유명한 테마 하나만 있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모든 테마를 추천할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아요. 방린이들에게 추천하기에는 난이도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탈출에 조금 적응이 되었다면 꼭 포인트 나인 1호점에 도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제 저희 멤버들과 다음 방탈출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하겠네요. 키이스프레스가 재미있다고 해서 그곳을 목표로 하고는 있는데, 아직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리뷰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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